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X에서 미사일이 “일반 주택 근처의 어린이 놀이터”를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인 미콜라이우의 주거용 건물에 대한 러시아의 공습으로 최소 3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공격의 희생자 중 한 명은 10살 소년이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국가 비상대응국은 이번 파업으로 15명이 부상당했고 8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X에서 미사일이 “일반 주택 근처의 어린이 놀이터”를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금요일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의 Truth Social 계정에 올린 게시물에서 젤렌스키와 “아주 좋은 통화”를 나누었으며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내년 1월 취임하기 전에 갈등을 종식시키겠다고 말했고, 2022년 2월에 취임했다면 전쟁이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말했습니다.
젤렌스키는 X에서 전화 통화가 이루어졌음을 인정했고 트럼프에게 “우리나라의 자유와 독립”을 보호하기 위한 미국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앤터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가 군사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길”에 접어들었다고 말하며, 미국이 대통령이 바뀌면서 지원을 철회하더라도 20개국 이상이 군사 및 재정 지원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블링컨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선거에서 승리하여 우크라이나에 대한 약속을 뒤집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직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은 2년 넘게 러시아와 벌인 우크라이나의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지원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발언은 우크라이나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비판하기도 하고 지지하기도 하는 등 엇갈렸고, 그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는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군사 및 재정 지원을 차단하기 위한 공화당의 노력을 주도해 왔습니다.
트럼프의 선거운동이 힘을 얻고 바이든의 선거운동이 부진해지면서 우크라이나와 그 지지자들 사이에서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중요한 지원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