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탈리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루프트한자와의 합병 협상은 이탈리아 당국이 알리탈리아의 후계자인 ITA 항공의 지분 41%에 대한 가격을 조정하라는 루프트한자의 제안을 거부한 이후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전 국적 항공사인 알리탈리아(Alitalia)가 나머지 2,059명의 직원을 집단 해고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항공사 관리자가 노조에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파산한 알리탈리아(Alitalia)의 후계자인 ITA 항공이 독일 루프트한자와의 합병 계획에서 난관에 직면함에 따라 나온 것입니다.
이탈리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ITA 항공 지분 41%에 대한 가격을 조정하라는 루프트한자의 제안을 이탈리아 경제부가 거부한 이후 합병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루프트한자는 추가 협상을 모색하고 있다
루프트한자는 정부 소유의 이탈리아 항공사가 올해 4분기 실적 부진으로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루프트한자는 ITA에 대한 투자에 대해 2023년 계약 조건을 준수할 것이며 “합의된 기한까지 필요한 구제책에 서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특별행정조치를 받고 최종 청산을 앞두고 있는 알리탈리아는 남은 직원들을 연말까지 정리해고할 계획이다.
지난 주 행정부가 항공사 노조에 보낸 서한에 따르면 최종 감원에는 1,100명 이상의 승무원과 82명의 조종사가 포함되며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