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모스크바의 군사 및 보안군 지출이 의료, 교육, 사회 정책 지출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아질 것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2025년 군사비 지출을 기록적인 수준으로 늘리는 새로운 예산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일요일 정부 웹사이트에 게시된 예산의 약 32.5%가 국방에 할당되었으며, 이는 올해 보고된 28.3%에서 증가한 1,370억 유로에 달합니다.
러시아 의회 양원, 국가두마, 연방위원회의 의원들은 이미 지난 10일 동안 이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2022년 2월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최대 규모의 분쟁으로 양측의 자원을 고갈시키고 있다.
키예프는 서방 동맹국으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원조를 받고 있지만 러시아 군대는 더 크고 더 나은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 몇 달 동안 러시아 군대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우크라이나 군대를 점진적으로 밀어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치명적인 드론 공격을 교환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에서는 일요일 아침 러시아 드론이 미니버스를 공격해 3명이 사망했다고 올렉산드르 프로쿠딘 지역 주지사가 말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다른 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에서 발생한 미사일 공격으로 부상자 수는 24명으로 늘어났으며 7명은 심각한 상태라고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주지사 세르히 리삭이 말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4명이 사망했다.
모스크바는 일요일까지 밤새 78대의 드론을 우크라이나로 보냈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드론 32대가 파괴됐고, 드론 45대가 추가로 분실됐다. 이는 전자파 장애로 추정된다.
러시아의 알렉산더 보고마즈(Alexander Bogomaz) 주지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브랸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어린이 1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일요일까지 러시아 서부 4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29대가 브라이언스크 지역 상공에서 20대, 칼루가 지역 상공에서 7대, 스몰렌스크와 쿠르스크 지역 상공에서 각각 1대씩 격추됐다고 밝혔다.